하나, 둘, 내 구두에 버클을 달아라 - 애거서 크리스티 (애국 살인), 1940 by mOng

원제는 "One, Two, Buckley My Shoe, 1940 (UK)"로 28번째 장편이며, 영국 기준 36번째 출간작이다. 미국에서는 "애국 살인 - The Patriotic Murders, 1941 (US)"라는 제목으로 이듬해 출간했다.
런던을 배경으로, 푸아로와 재프 경감이 등장하는 작품이다.
촘촘하게 짜놓은 트릭을 한 번 더 비틀어 놓았지만, 어떤 부분은 어설프다 못해 우스꽝스럽기까지 하다. 단골로 등장하는 '서머싯 하우스 스토리'는 사건의 전말을 밝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이런 종류의 소재(음모이론, 첩보, 스파이)는 크리스티와 잘 어울리지 않는다. 크리스티다운 작품도 아니며, 평이하다.

가장 큰 문제는 황금가지의 번역이다. 과연 '교정/교열'이란 걸 하는지 의심스러운 수준으로 치명적인 오역이 있다. 책을 덮으면서 범인과 동기를 이해하는 것은 문제없었으나, '그래서 어떻게?'라는 부분은 이해하기 어려웠다.

사건 당일을 묘사하는 증언에는 원작에 없는 새로운 인물이 창조되어 있고, A와 B가 친한 친구라는 설정을 A와 C가 친한 친구라고 번역된 곳도 있다. 이명동인(등장인물의 이름을 잘못 표기)이 나오질 않나, 약자로 표기된 A.C.를 어떻게 이해하고 번역했는지 의심스러운 문장에... 하나의 거대한 밀실로 단정된 '치과 건물'의 출입이 매우 자유롭게 표현된 내용 등 '오리엔트 특급 살인'의 오역은 양반 수준인 번역이 정말 엉망인 작품이다.

주요 등장인물
- 등장인물 목록을 정리하기 힘든 작품도 있고, 그 자체가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설명은 최소한으로 해 두었다.
* 괄호 속 이름 표기는 드라마에서 불려지는 이름의 독음

- 에르퀼 푸아로 (Hercule Poirot)
- 재프 경감 (Chief Inspector James Japp)
- 베도스 경사 (Sergeant Beddoes) (P.159)

- 헨리 몰리 (Henry Morley) (P.15) : 치과 의사, 병원(퀸 샬럿 가 58번지) (P.17) (58 Queen Charlotte Street)
- 조지나 몰리 (Georgina Morley) (P.43) : 헨리의 누이, 집안일을 돌보며 헨리와 함께 생활
- MR. 라일리 (Mr. Reilly) (P.16) : 치과 의사, 헨리의 동업자, 아일랜드계 (P.46) 일류대 출신의 유능한 의사
- 앨프리드 빅스 (Alfred Biggs) (P.36) : 치과 급사, 근무 2주차 (P.54), 사체 발견시간 : PM 1h 30m 경 (P.36)
- 글래디스 네빌 (Gladys Nevill) (P.48) : 헨리의 비서 겸 조수 (P.44)(P.25), 큰키, 금발, 28세(P.48), 약혼 함 (P.45)
- 프랭크 카터 (Frank Carter) (P.45) : 전직 보험회사 직원, 글래디스 네빌의 연인, 블런트가 정원일 (P.203)
- 아그네스 플레처 (Agnes Fletcher) (P.246) : 몰리 가의 하녀

- 마틴 엘리스테어 블런트 (Martin Alistair Blunt) (P.287) : 영국에서 가장 큰 은행장 (P.26), (알리스테어)
- 故 레베카 산세베라토 (Rebecca Sanseverato) : 결혼 전 성 안홀트(Arnholt) (P.67), 45세에 20세 가량 연하인 엘리스테어와 재혼, 父 : 안홀트 미국 은행장, 母 : 로더스타인(Rothersteins) 가문의 상속인, 전 남편 : 유럽 귀족 펠리페 디 산세베라토(Felipe di Sanseverato) 왕자(Prince), 3년만에 이혼

- 헬렌 몬트레서 (Helen Montressor) : 엘리리스테어의 유일한 친척 (P.188)(6촌 누이, A Second Cousin)(P.197)
- 줄리아 올리베라 (Julia Olivera) (P.188) : 올리베라 부인 (P.128), 레베카 산세베라토의 조카 (P.135)
- 제인 올리베라 (Jane Olivera) : 줄리아의 딸, 엘리스테어의 조카 손자 (P.73)
- 하워드 레이크스 (Howard Raikes) : 제인 올리베라의 연인, 라일리의 11h 30m 예약 환자, 치료 받지 않음 (P.63)

- 마벨르 세인즈버리 실 (Mabelle Sainsbury Seale) (P.79) : 40대 중반, 연기자, 선교 및 교육, 인도에서 귀국(P.78), (메이벨)
- Mr. 엠버라이어티스 (Mr. Amberiotis) (P.16) : 그리스인(P.41), 스파이 활동 (P.85), 인도에서 귀국(P.140), (암베리오티스)
- 아버크롬비 대령 (Colonel Abercrombie) (P.51) : 몰리의 오랜 환자 (P.51), 애로우 범비 (Colonel Arrow-bumby) (P.21)
- 레지널드 반스 (Reginald Barnes) (P.88) : Mr. 반스, 라일리의 환자, 전직 내무부 소속 직원(P.140), 일링(Ealing)에 거주
- 앨버트 채프먼 (Albert Chapman) (P.166) : 첩보원 (표면적으로는 무기상) (P.166)
- 실비아 채프먼 (Sylvia Chapman) (P.149) : 40대, 채프먼 부인
- 게르다 그랜트 (Gerda Grant) (P.287) : (거다)
사건 당일 진료 예약 환자(P.50, P.51)
몰리의 예약자 (P.50) 진료실 : 3층 (Second Floor)
10:00 : 솜스 부인(Mrs. Soames)
10:30 : 그랜트 부인(Lady Grant) - 그랜트 여사
11:00 : 푸아로(Hercule Poirot)
11:30 : 엘리스테어 블런트(Martin Alistair Blunt)
← (당일 예약 환자) 마벨르 세인즈버리 실(Mabelle Sainsbury Seale)
12:00 : Mr. 엠버라이어티스(Mr. Amberiotis)
12:30 : 커비 양(Miss. Kirby)

라일리의 예약자 (P.51) 진료실 : 2층 (First Floor)
10:00 : 베티 히스(Betty Heath) 9살 소녀
11:00 : 아버크롬비 대령(Colonel Abercrombie)
11:30 : 하워드 레이크스(Howard Raikes)
12:00 : Mr. 반스(Mr. Barnes)
[ 치과 치료 중인 푸아로 ]

영국 드라마 'Agatha Christie's Poirot (1989-2014)'의 시즌 4의 세번째 에피소드로 1992년 1월 19일에 방영되었다. '이 작품을 스크린으로 옮기면 맥빠진 작품이 되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원작에 없는 앞부분의 묘사는 오히려 수월하게 작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약간의 각색이 있지만, 다소간의 등장인물, 범행 과정의 사소한 차이 일 뿐 원작과는 대동소이하다.

엉뚱한 오역으로 대참사를 불러일으킨 부분을 먼저 짚고 넘어가야겠다.
원작에 없는 등장인물을 번역가가 창조한 경우인데, '환상의 여인'의 등장으로 사건 당일 치과에서 일어난 진료과정을 뒤죽박죽으로 만들어 버렸다. 치과 급사인 '앨프리드 빅스'의 진술 부분이다.
Chapter 2. Three, Four, Shut the Door
Page. 56
"맞아요. 선생님이 가신 것은 롤스로이스를 타고 온 신사를 제가 모시고 올라간 다음이었어요. 거참, 무지하게 멋진 차였는데. 11시 30분에 오신 블런트 씨 말에요.
"That's right, sir. You went out after I'd taken up a swell what come in a Rolls. Oh - it was a lovely car - Mr. Blunt's.

... (중략) ...

Page. 57
"가만있자, 그 다음엔 무슨 일이 있었더라? 아, 네, 몰리 선생님의 버저가 울렸어요. 실 양 순서였지요. 그 부자 숙녀분이 내려와서 가실 때 저는 다른 여자분을 모시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었어요. 다시 내려와 보니까 신사 두 분이 와 계셨고요. 한 사람은 키가 작고 목소리가 아주 귀에 거슬렸는데, 이름은 기억이 안 나요. 라일리 선생님 환자였어요. 그리고 뚱뚱한 외국인 신사가 몰리 선생님 환자로 왔어요. 실 양은 오래 걸리지 않았어요. 15분을 넘지 않았으니까요. 그분을 배웅하고 나서 그 외국인을 모시고 올라갔어요. 그 직전엔 다른 신사분을 라일리 선생님께 막 모시고 들어 갔었고요."
"Lemme see, what happened next? Oh, yes, Mr. Morley's buzzer went for that Miss Seal, and the swell came down and went out as I took Miss Whatsername up in the elevator. Then I come down again and two gentlemen came - one a little man with a funny squeaky voice - I can't remember his name. For Mr. Reilly, he was. And a fat foreign gentleman for Mr. Morley. "Miss Seal wasn't very long - not above a quarter of an hour. I let her out and then I took up the foreign gentleman. I'd already taken the other gent in to Mr. Reilly right away as soon as he came."

그 신사분이 내려와서 가실 때 저는 그 (복잡한 이름의) 숙녀분을 모시고 엘리베이터를 탔어요.
다시 내려왔을 때 신사 두 분이 오셨고요.
11시 30분에서 12시 사이의 진술인데, 진료 예약 리스트를 확인해 보면 '세인즈버리 실'을 제외한 다른 여자 환자는 없다. 이어지는 단락에 동일하게 나오는 'a swell'을 각각 '신사'와 '부자 숙녀'로 번역하면서 '다른 여자' 환자를 만들어 버렸다. 또한, 이 오역의 문제는 내려와서 떠나는 환자는 앞 단락에서 '신사'로 번역한 '블런트 씨'인데, '세인즈버리 실'인 것처럼 번역되었고, 엘리베이터로 안내하는 환자는 '세인즈버리 실'인데 '다른 여자'로 번역해 버렸다는 점이다. 진료과정이 뒤죽박죽되어 버렸다.

→ 블런트가 치과를 떠날 때 실 양을 엘리베이터로 안내했고, 다시 대기실로 왔을 때 두 신사 (엠버라이어티스, 반스)가 치과에 왔다.

또한, 치과 급사가 대기실로 내려와 보니 환자 두 분이 와 계셨다는 표현도 잘못된 번역이다. 크리스티는 이 작품에서 치과 건물을 하나의 커다란 밀실로 만들어 놓았다.
Page. 55
"누군가 밖에서 들어올 수는 없었을까?"
"없어요, 그럴 수가 없어요. 열쇠가 없으면 못 들어와요."
"Could anybody have walked in from outside?"
"No, they couldn't. They'd have to have a key, see?"
'앨프리드 빅스'가 현관을 열어 환자를 맞이한 상황이 올바르다.

첩보, 방첩 활동과 관련된 두 명의 인물이 있는데, 초반에 등장하는 '엠버라이어티스'와 중후반에 등장하는 '앨버트 채프먼'이다. Q.X.912라든가 Q.H.56이라는 코드명도 나오지만, 별다른 설명(작가의 작중 설명)이나 주석(번역가의 설명) 없이 사용되는 약칭 'A.C.'가 있다.
지금은 식상한 표현이지만 007과 같은 코드명을 사용해 그럴듯하게 보이고 싶었던 크리스티의 생각이 아니었나 싶다. A.C.라는 약칭도 그런 의도로 사용한 것이며, 등장인물의 작명도 그런 이유로 '앨버트 채프먼(A.C.)'으로 한 것 같다. 크리스티의 작품에 종종 등장하는 직급이지만, 다른 작품에서도 A.C.라는 표현이 쓰이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만큼은 그럴듯하게 보이려는 의도로 사용된 말장난(?)에 불과한데 번역가의 생각은 그렇지 않았던 것 같다.
Chapter 3. Five, Six, Pick up Sticks
Page. 86
푸아로. A.C. 와도 얘기를 해 봤는데, 그 친구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더군.
Poirot. I've talked to the A.C. and he's quite clear on it.

→ 푸아로. A.C.(국장님)과도 의논해 봤는데, 그 분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더군.

Page. 122
"어쨌든 A.C.는 만족하고 있어."
"그가 사라진 숙녀를 두고 만족한다고?"
"The A.C. is satisfied anywady."
"And he is satisfied with the disappearing lady?"

→ 어쨌든 A.C.(국장)은 만족하고 있어

Chapter 5. Nine, Ten, A Good Fat Hen
P.173
즉 A.C. 부인에 관해 너무 많이 것이 드러날 걸세. 그건 쉬쉬해야 할 부분인데 말이지! 나는 그 괘씸한 남편이... A.C.라고 추정할 뿐이네. 내 말 알겠나?
... too much might come out about Mrs. A.C. The corpse. That's the hush-hush side! I can only suppose that the ruddy husband - Mr. A.C. - Get me?

→ 즉 A.C. 부인(앨버트 채프먼 부인)에 관해 너무 많은 것이 드러날 수 있다는 거네. 극비사항이라는 거야! 남편인 A.C.(앨버트 채프먼) 때문에 골치 아픈 거지. 내 말 알겠나?
* 직역 : (극비사항이라는 것은) 남편인 A.C.라고밖에 추정할 수 없다.A.C.부인이라고 명시되어 있는데, 괘씸한 남편이 A.C.라고 추정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지 알 수가 없다.
A.C.는 런던 광역 경찰청의 국장(Assistant Commissioner)직급으로 재프 경감의 상관이다.
* 황금가지에서 번역된 작품에서는 '런던 경시청 부청장'으로 주로 번역되어 있다.

우리말의 단어 선택이 잘못되어 의미가 완전히 뒤바뀌어 버린 오역도 있다.
Chapter 2. Three, Four, Shut the door
Page. 40
제프의 시선이 푸아로의 눈과 마주쳤다. 푸아로가 말했다.
"몰리한테 직접 들은 얘기네. 그것 또한 자살을 방증하는 요소 아니겠나?"
"그럼 누군가가 비서를 불러냈다는 건가?"
His eyes met Poirot's. The latter said:
"He told me, I remember. That again - might be a point against suicide?"
"You mean she was got out of the way?"

그것 또한 자살이 아님을 의미할지도 모른다.
(살인에 방해가 되지 않게) 그녀를 누군가 치워 놓았다는 소린가? (누군가 끌어냈단 소린가?)


→ 타살을 방증하는 것 아니겠나?
자살이 아니라는 것을 반증하는 것 아니겠나?
* 증거 : 어떤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근거
* 방증 : 어떤 사실을 직접 증명할 수 있는 증거는 되지 않지만, 간접적으로 증명에 도움을 주는 근거
* 반증 : 어떤 사실을 옳지 아니함을 그에 반대되는 근거를 들어 증명, 또는 증명한다고 볼 수 있는 사실
Chapter 4. Seven, Eight, Lay Them Straight
Page. 141
"세인즈버리 실 양이 죽은 엠버라이어티스와 친한 친구였다는 건 알고 있었나?"
"Did you know that Miss Sainsbury Seale was a close friend of the late Mrs. Alistair Blunt?
→ 세인즈버리 실 양이 블런트 씨의 고인이 된 아내와 친한 친구였다는 건 알고 있었나?"
그냥 말도 안되는 오역이다.
Chapter 2. Three, Four, Shut the Door
Page. 64
지금은 퇴직해서 일링 가에 살고 있어요.
Retired civil servant. Lives out Ealing way.
→ 지금은 퇴직해서 일링 지역에 살고 있어요.
뒤에 정확한 주소가 나오지만, 일링의 캐슬가든슨 가 88번지(88 Castlegardens Road)로 도로명 주소가 나온다. 일링은 런던에 실존하는 지역 이름이다.
Chapter 4. Seven, Eight, Lay Them Straight
Page.143
"그녀는 몰리를 쏘지 않았네. 그게 자네가 하고 싶은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엠버라이어티스는 그녀가 떠난 후에도 살아 있는 몰리를 봤어... 그리고 우린 그날 아침 그녀가 퀸 샬럿 가를 떠난 이후로 그녀의 거동을 감시해 왔고."
"She didn't shoot Morley, if that's what you mean. Amberiotis saw him alive after she left - and we've checked up on her movements after she left Queen Charlotte Street that morning."
→ 그날 오전 그녀가 퀸 샬럿 가를 떠난 이후의 행적을 확인했네.
11시에서 12시 사이의 시간이다. 아침이라는 표현보다는 오전이 알맞다. 그리고, 거동을 감시했다는 건 미행이지 않나?
Chapter 4. Seven, Eight, Lay Them Straight
Page.158
"위층 아파트와 아래층 아파트에 가서 물어보았는데, 평소와 다른 소리를 들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두 아파트 모두 라디오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I've inquired at the flat above this and the one below. Nobody can remember hearing anything unusual. Both of them had their radios on, I gather."
→ 위아래 층을 탐문했는데, 별다른 소리를 들은 사람은 없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두 곳 모두 라디오를 켜두었답니다.
아파트가 라디오를 갖고 있다(?)
Chapter 7. Thirteen, Fourteen, Maids are Courting
Page. 244
그는 프랭크 카터가 엑셈에서 정원사로 일한 것에 관한 좀 더 자세한 진술을 베도니스에게 들었다.
He had also learned from Beddoes a few more details as too the statement Frank Carter had made about his employment as gardener at Exsham.

베도니스→베도스
목사관의 살인에도 이런 초보적인 실수(?), 오역이 있다. 대수롭지 않을 지경이다.
Chapter 4, Seven, Eight, Lay Them Straight
Page. 138~9
"권총은 확인해 봤나?"
"아니, 그런데 외국산 권총이었네."
"그건 시사적이군, 안 그런가?"
"You haven't traced the pistol?"
"No, it's a foreign make."
"That is suggestive, is it not?"

그건 시사하는 바가 많군, 안 그런가?
시사하다(示唆) : 어떤 것을 미리 간접적으로 표현해 주다.
시사적 (時事的) : 그 당시에 일어난 여러 가지 사회적 사건과 관련된. 또는 그런 것.
Chapter 7. Thirteen, Fourteen, Maids are Courting
Page. 227
하지만 푸아로는 네빌 양에게 이미 그런 사실을 물어보았으며 네빌 양은 알지도 못하고 추천받은 적도 없다고 하지 않았던가.
그녀는 채프먼 부인을 기억해 냈지만, 채프먼 부인이 세인즈버리 실 양이라는 이름을 입에 올린 적이 없다고 했다.
But Poirot had already asked Miss Nevill that question and Miss Nevill had not known or had not remembered.
She recollected Mrs. Chapman, but did not think the latter had ever mentioned a Miss Sainsbury Seale - the name being an odd one,
she would have remembered it had she heard it then.

→ 하지만 푸아로는 이미 네빌 양에게 같은 질문을 했었다. 그녀는 아는 게 없었다.
채프먼 부인은 기억해 냈지만, 부인이 세인즈버리 실 양을 언급한 기억은 없다고 했다.
* 네빌 양은 모르거나 기억하지 못했다.
질문은 "세인즈버리 실 양에게 몰리 씨를 소개한 사람이 채프먼 부인이 아닌가?"에 관한 것이다. 네빌 양이 추천받을 뭐가 있었나?
Chapter 8. Fifteen, Sixteen, Maids in the Kitchen
Page. 262
"네, 솔직히 그렇게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엠버라이어티스와 앨리스테어 블런트가 있는 것으로 미루어..., 스파이 활동이나 대스파이 활동이 연관되어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No. Frankly I didn't. What with Amberiotis and Alistair Blunt - I was sure that it was of Espionage or Counter-Espionage mix-ups."
첩보 또는 방첩 활동
'대(對)테러'라면 모를까 '대스파이'라는 단어는 억지스럽지 않나?
Chapter 4. Seven, Eight, Lay Them Straight
Page. 145
"...자네가 오는 게 좋겠어. 배터시 공원 45호에 있는 킹 레오폴드 맨션이야."
15분 뒤, 택시 한 대가 킹 레오폴드 맨션스 앞에 푸아로를 내려놓았다.
배터시 공원이 내려다보이는 큰 아파트 건물이었다. 45호는 3층에 있었다.
"...You'd better come round. King Leopold Mansions. Battersea Park. Number 45."
A quarter of an hour later a taxi deposited Poirot outside King Leopold mansions.
It was a bit block of mansion flats looking out over Battersea Park. Number 45 was on the second floor.

→ "... 자네가 오는 게 좋겠어. 배터시 공원 근처의 킹 레오폴드 맨션 45호라네."
15분 뒤, 택시 한 대가 킹 레오폴드 맨션 단지 앞에 푸아로를 내려놓았다.
배터시 공원을 전망으로 한 대규모 다세대 주택 단지였다. 45호는 3층에 있었다.
현재 우리가 다른 의미로 사용하는 용어이긴 하지만, ‘대단지 빌라’ 또는 ‘타운하우스’ 같은 집합 주택이다. '공원 45호'라는 표현이나 맨션, 맨션스 같은 표현은 너무 아무렇게나 번역하지 않았나 싶다.

구글 스트리트 뷰 - 현재 런던의 '배터시 공원(Battersea Park)' 주변의 맨션
구글 스트리트 뷰, 호수를 확인 할 수 있다.
Chapter 4. Seven, Eight, Lay Them Straight
Page. 162
그는 퀸 샬럿 가 58번지의 집안 배치도를 정확히 알고 있었다.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난 시점의 상황을 철저히 점검했던 것이다. 몰리 씨와 그의 누이는 복층으로 된 맨 위의 두 층을 쓰고 있었다. 지하실은 뒤뜰로 나가는 좁은 복도를 제외하곤 모두 잠겨 있었다. 뒤 뜰에는 물건의 배달 구멍과 전성관(傳聲管)이 달린 철망이 맨 꼭대기 층까지 쳐져 있었다. 그래서 집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입구는 정문뿐이었고, 여기서 손님을 맞이하는 것이 앨프리드의 일이었다. 그래서 그날 아침 외부인이 집 안으로 들어올 수 없었음을 경찰이 확신하게 된 것이다.
He knew very accurately the domestic arrangements of 58 Queen Charlotte Street. They had been thoroughly gone into at the time of the tragedy. Mr. Morley and his sister had occupied the two top floors of the house as a maisonette. The basement had been shut up altogether, except for a narrow passage leading from the area to the back yard where a wire cage ran up to the top floor with the tradesmen's deliveries and where a speaking tube was installed. Therefore the only entrance to the house was by the front door which it was Alfred's business to answer. This had enabled the police to be sure that no outsider could have entered the house on that particular morning.

→ 그는 퀸 샬럿 가 58번지의 집안 배치도를 정확히 알고 있었다. 비극이 일어난 그 시점으로 완벽히 재구성할 수 있었다. (사람들은 비극이 일어난 그 시점으로 완벽하게 입장시켜져 왔다-푸아로의 머릿속에서 푸아로에 의해) 몰리 씨와 그의 누이는 맨 위 두 층을 복층 맨션처럼 사용했다. 지하층은 뒤뜰로 이어진 좁은 통로를 제외하곤 모두 잠겨 있었다. 꼭대기 층까지 닿아 있는 물건 배송을 위한 리프트 케이지와 연결되는 통로로, 전성관도 설치되어 있었다. 그래서 집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입구는 정문뿐이었고, 여기서 손님을 맞이하는 것이 앨프리드의 일이었다. 그래서 그날 오전 외부인이 집 안으로 들어올 수 없었음을 경찰이 확신하게 된 것이다.
'뒤뜰로 나가는 좁은 복도'는 사람이 드나들 수 있는 통로로 해석될 수 있다. 앞뒤가 맞지 않는 번역이다. 외부인이 집 안으로 들어올 수 없었다. 리프트 케이지와 전성관이 뜰에 설치 될 일도 없다. 물건을 받기 위해 지하층부터 꼭대기 층까지 각각의 통로가 있어야 하며, 지하층의 이 통로는 잠겨 있지 않았다는 의미이다. 아래 사진과 비슷한 설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사진 출처 : External Lift System on a Victorian Mansion

주의) 이하 언급할 오역에 관한 내용은, 작품의 직접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Chapter 9. Seventeen, Eighteen, Maids in Waiting
Page. 288
나는 주변 사람들 모르게 결혼을 했어요. 그녀는 레퍼토리대로 연기를 하고 있는 것이고요. 내가 들어가기로 되어 있던 회사의 사람들은 엄격했지요. 그녀는 계속 연기를 했어요. 같은 회사에 있었던 마벨르 세인즈버리 실만은 우리에 대해 잘 알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그녀는 연극 극단과 함께 해외로 갔지요.
I married her without letting my people know. She was acting in repertory at the time. My people were the strait-laced kind, and I was going into the firm. We agreed to keep it dark. She went on acting. Mabelle Sainsbury Seale was in the company, too. She knew about us. Then she went abroad with a touring company.

→ 나는 주변에 알리지 않고 결혼을 했어요. 그 당시 그녀는 극단(Repertory)에서 연기하고 있었어요. 주변에서는 평판이니 격식이니 하는 것에 지나치게 엄격했고, , 회사(Firm)에도 입사할 예정이었어요. 우리는 계속 비밀로 하기로 했어요. 아내도 연기 활동(Acting)을 계속했고요(Go on). 같은 극단(Company, too)의 마벨르 세인즈버리 실만이 우리에 대해 알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실 양은 순회 극단을 따라 해외로 갔지요.
비밀 결혼이란 게, 평판이니 격식이니 하는 것에 엄격하던 시절, 여배우와의 결혼으로 구설에 오르는 것을 염려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회사가 엄격해 비밀 결혼을 한 것처럼 이상한 해명이 되었다. Repertory, Company를 잘못 번역해서, '세인즈버리 실'양이 '나'의 회사 동료가 되어 버린 느낌이다.
Chapter 3. Five, Six, Pick up Sticks
Page. 129~130
앨리스테어 이모부께서 마지막으로 치과에 가신, 그러니까 석달 전 그날이었어요...
(중략)
우리는 58번지에 멈추었고 이무부가 차에서 내렸어요. 그런데 그때 한 여자가 58번지에서 나왔어요. 머리는 공들여 꾸미고 옷은 예술가처럼 입은 중년 여자였어요. 그녀는 곧바로 이모부에게 다가와 말했어요. (제인 올리베라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날카로워졌다.) '어머 블런트 씨! 저 기억 안 나세요, 저예요. 저!' 이모부의 얼굴을 보니 당연히 전혀 기억을 못하시는 것 같았어요..."
(중략)
'저는 선생님의 고매하신 부인의 친구랍니다!
"It was the last time Uncle Alistair went to the dentist's - I don't mean the other day - I mean about three months ago.
(중략)
I was a great friend of your wife's, you know!
→ 앨리스테어 이모부께서 최근에 치과에 가신, 요전 날이 아니라 그러니까 석 달 전쯤이었어요.
→ 저는 선생님의 부인과 절친한 사이였어요. 기억 하시죠?
석 달 전 '그날'은 무슨 의미일까? '몰리'가 사망한 지 석 달이 지났다는 얘기인가? (번역가 마음대로?) '제인 올리베라'는 '앨리스테어 블런트'가 치과를 방문한 최근에 벌어진 일을 얘기하는 건데, 그 최근이 '몰리'가 사망한 며칠 전으로 오해할 수 있으므로, 그 날(the other day:일전에)이 아니라 석 달 전쯤이라는 부연 설명을 하고 있다.

또한, ‘고매하다’라는 표현은 시사하는 바가 분명 있다. ‘석 달 전 그날’이라는 표현에서 짐작만 하던 점을 확신시켜준다. 번역가는 사건의 전후 진행 과정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기부금을 얻어내기 위해 ‘아첨’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엘리스테어 블런트'의 알려진 부인 '레베타 산세베라토'를 지칭하는 것처럼 번역해 놓았다.
이 장면은, 사건이 발생하기 석 달 전의 일이며, ‘세인즈버리 실’과 ‘엘리스테어 블런트’가 실로 오랜만에 재회하는 장면으로, 이 모든 사건의 발단이 되는 장면인데 명확한 이해없이 어설픈 번역을 해 놓았다.
Chapter 9. Seventeen, Eighteen, Maids in Waiting
Page. 283
당신은 치과를 나가면서 그를 쐈지요.
그러고서 버저를 누르고, 세면기의 수돗물을 틀어 놓고 방을 나왔습니다.
(중략)
그리고 현관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지만,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고 엘리베이터가 올라가자, 다시 안으로 몰래 들어가 계단으로 올라갔어요.
You shot him just as you were leaving. Then you pressed his buzzer, turned on the taps of the wash basin and left the room.
(중략)
You actually opened the front door, perhaps you passed out, but as the elevator doors shut and the elevator went up you slipped inside again and went up the stairs.

→ 당신은 진료실을 나갈 때 그를 쐈지요. 그때 버저를 누르고, 세면기의 수도꼭지를 틀어 놓고 나왔습니다.
(중략)
실제로 현관문을 열고 아마도 밖으로 나섰겠죠. 하지만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고 올라갈 때, 다시 슬며시 들어와 계단으로 올라갔어요.
'치과를 나갔다'는 표현은 '건물 밖으로 나갔다'는 의미로 전달된다. 3층 진료실을 나갔다는 의미이다. '현관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는 '완전히 빠져나간 상황'으로 이해되지 않을까? 이렇게 건물 밖으로 나간 경우, 혼자서 들어올 수 없는(안에서 문을 열어주지 않으면) 건물이다. '나갔다' 보다는 '나가는 시늉'에 가까운 표현이 적당하다.

주의) 이하 내용은 사건의 전모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엘리스테어 블런트'와 '게르다 그랜트'는 주변 사람들 모르게 결혼했다. '게르다'와 같은 극단에서 연극을 하던 동료 '세인즈버리 실'만이 이 사실을 알았다. '세인즈버리 실'은 극단을 따라 해외로 나가게 되어 오랜 기간 서로 연락이 끊기게 된다.
이후 '엘리스테어 블런트'는 '레베카 산세베라토'를 만나 결혼하여 막대한 부를 축적한다. 물론, '게르다'의 동의와 이해 아래, '엘리스테어'는 중혼의 죄를 범한 것이다. '게르다'는 채프먼 부인 즉 '실비아 채프먼'이라는 이름으로 '엘리스테어' 근처에 머문다.

수년이 지난 후('몰리'가 살해되기 3개월 전쯤), 우연히 치과 건물 입구에서 '세인즈버리 실'은 '엘리스테어 블런트'를 알아본다. 오랜 외국 생활 이후 갓 귀국한 '세인즈버리 실'은 '엘리스테어'를 '게르다'의 남편으로만 알고 있을 뿐 '레베카'와 결혼한 사실을 몰랐다. 심지어 사기꾼이자 협작객(세인즈버리 실은 그의 정체를 몰랐지만)인 '엠버라이어티스'에게 이 만남을 이야기하고 만다.
'엘리스테어'의 중혼을 알게 되자, '엠버라이어티스'는 그를 협박하기에 이른다. '엘리스테어'와 '게르다'의 입장에서, '세인즈버리 실'과 '엠버라이어티스'는 제거되어야 했다.
사건이 복잡한 이유는 1인 4역을 연기하는 '게르다 그랜트' 때문이다.
1. 게르다 그랜트 : '엘리스테어 블런트'와 비밀 결혼한다. - 물론 이 부분은 나중에 밝혀진다.
2. 실비아 채프먼 : '엘리스테어 블런트'가 '레베카 산세베라토'와 결혼(중혼)할 때 만들어낸 거짓 신분으로 오랜 기간 살아간다.
3. 세인즈버리 실 : 자신의 정체를 아는 '세인즈버리 실'을 살해하고 '세인즈버리 실'의 행세를 한다.
4. 헬렌 몬트레서 : '세인즈버리 실' 행세를 그만두고(실종 상태로 만들고) 세탁한 신분. '엘리스테어 블런트'의 6촌 누이의 이름이다.
'세인즈버리 실'을 '게르다(실비아 채프먼)'이 사는 맨션으로 불러 살해한다.
시신은 마치 조작된 것처럼 얼굴을 훼손하여 맨션에 유기한다. 시신의 신원은 진짜 '세인즈버리 실'이 맞지만, 수사 과정에서 (조작된) '치과 기록'을 통해 '실비아 채프먼'으로 판정된다.
→ 경찰로 하여금 '세인즈버리 실'이 '실비아'를 살해하고, 마치 자기가 죽은 것처럼 꾸며놓고 도주한 것으로 판단하게 만들었다.
'게르다'는 '세인즈버리 실' 행세를 하고 다닌다.
이때, '실비아 채프먼'이라는 인물은 장기간 거처를 비운 것으로 해둔다. 어차피 거처에서 발견된 시신이 '실비아 채프먼'으로 판정될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았다. 진짜 '세인즈버리 실'의 거처와 짐을 '글렌가우리 코트'로 옮기고, 짧은 기간 '볼리토 부인'과 같은 새로운 인맥을 만든다.
→ 작품에 나오는 '세인즈버리 실'은 모두 이 가짜 즉, '게르다 그랜트'이며, 진짜 '세인즈버리 실'은 오직 얼굴이 훼손된 시체, 또는 다른 사람들의 언급으로만 등장한 것이다.
'게르다'는 다시 '세인즈버리 실'이라는 신분을 버리고 ('실비아 채프먼'을 살해하고 도주한 것처럼 꾸미고) '엘리스테어 블런트'의 6촌 누이인 '헬렌 몬트레서'로 신분 세탁을 하고 '엘리스테어'의 시골집에 딸린 오두막에 거주한다.


'엘리스테어 블런트'는 사건 당일(치과 의사 '몰리'를 살해하던 날) 치과에서 진료를 받고 '몰리'를 권총으로 살해한다.
이 과정에서 문제가 되는 '몰리'의 비서이자 간호사인 '글래디스 네빌'을 거짓 전보로 꾀어 출근하지 않도록 만든다. 또한, '세인즈버리 실'의 행세를 하고 다니는 '게르다 그랜트'를 알아볼 수 있는 두 번째 인물인 치과 급사 '앨프리드 빅스'는 막 근무를 시작한 2주 차 직원으로 설정(작품의 설정)해 둔다. '게르다 그랜트'의 거짓 신분인 '실비아 채프먼'이라는 이름으로 치과를 다녀간 기록이 있으며, '세인즈버리 실' 또한 살해되기 전 치과를 다녀갔기 때문에, '세인즈버리 실'의 행세를 하고 치과를 방문한 '게르다 그랜트'의 정체가 탄로 날 문제가 있었다.
'엘리스테어 블런트'는 진료실을 나오기 전, 수도꼭지를 틀어 놓고 벨을 눌러 다음 환자인 '세인즈버리 실'로 변장한 '게르다 그랜트'를 올라오게 한다.
'엘리스테어 블런트'는 치과 건물을 빠져나오는 것처럼 행동하지만, 치과 급사인 '앨프리드 빅스'가 엘리베이터로 환자를 안내할 때 몰래 들어온다. '게르다 그랜트'가 진료실에 들어가고, '앨프리드 빅스'가 내려간 뒤, '엘리스테어 블런트'는 계단을 이용해 진료실로 다시 들어간다. '몰리'의 시신을 비서가 사용하는 사무실로 옮기고, 이때 '게르다 그랜트'는 '세인즈버리 실'과 '실비아 채프먼'의 진료 기록을 바꿔치기한다. '엘리스테어 블런트'는 진료복을 입고 치과 의사인 '몰리'행세를 할 준비를 한다.
'게르다 그랜트'가 진료를 마치고 나오는 것처럼 행동하고, 치과 급사는 다음 환자인 '엠버라이어티스'를 진료실로 안내한다.
치과 의사로 변장한 '엘리스테어 블런트'는 과도한 약물 주입으로 '엠버라이어티스'를 중독시키고, 진료 행위를 하는 척한다. '엠버라이어티스'를 내보내고, '몰리'의 시신을 다시 진료실로 옮긴 뒤, 자살로 위장해 두고 몰래 치과 건물을 빠져나간다.
하지만 나중에 밝혀지는 내용은...
'글래디스 네빌'을 만나러 치과에 들른 '프랭크 카터'는 '몰리'를 만나려 위쪽 계단에서 기다리다, 진료실을 차례로 빠져나가는 두 남자(엠버라이어티스, 엘리스테어 블런트)를 목격하게 된다. 그리고, '몰리'의 진료실을 들어가지만, 사망한 '몰리'를 발견하게 되고, 두려운 나머지 '프랭크 카터'는 현장을 몰래 빠져나간다. 또한, '몰리'의 진료실로 들어가는 '프랭크 카터'를 하녀인 '아그네스 플레처'가 목격한다.
'엘리스테어'와 '게르다'는 '프랭크 카터'라는 새로운 희생양을 만들려고 하며, 그 과정에 '첩보 활동'에 관한 이야기 및 어설픈 '암살 미수' 조작이 일어난다. 재계 주요 인사인 '엘리스테어 블런트' 및 수상의 암살 미수(저격) 사건, '반스'씨에 의해 주장되는 첩보, 방첩 활동에 관한 이야기 등 혼란스러운 내용이 정말 많이 나온다.

* 원서를 대역하면서 읽은 것도 아닙니다. 번역된 책을 읽으면서 어색하거나 이상한 부분을 찾아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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